영웅본색 재개봉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인 <영웅본색>이 오는 8월 8일 서대문 드림시네마(구 화양극장)와 인사동 허리우드 극장에서 22년 만에 재개봉 된다.
86년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를 강타했던 <영웅본색>의 흥행파워는 실로 엄청났었다. 당시 전국의 모든 남성들은 바바리코트에 성냥개비를 물고 다녔고, 모든 여성들은 주윤발, 장국영과 사랑에 빠져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또, <영웅본색>은 화양극장의 40년 역사 속에서 가장 관객이 많이 든 작품이자, 2편 개봉시 최고로 잘나가던 수퍼히어로 주윤발을 극장까지 불러오게 했던 영화. 화양극장 주변에서 커피숍을 운영했던 한 상점주는 "커피숍 성냥개비가 남아나질 않았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으며, 이 영화로 성냥공장의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는 후문도 있었을 정도였다.
이번 재개봉을 기획한 허리우드 극장의 관계자는 "학창시절 너무나 재미있게 본 <영웅본색>을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아직도 홍콩영화 하면 최고로 꼽는 작품이 <영웅본색>인 사람들이 많다. 몸에 맞지도 않는 바바리 코트에 어색하게 성냥개비를 물으며 거리를 걸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많은 관객들이 즐겁게 봐주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재개봉작을 볼 때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배우들의 옛 모습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는 것인데, 이 영화에서 주윤발, 장국영의 터프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영웅본색>에 이어 <영웅본색 2>는 추석, <첩혈쌍웅>은 올 연말에 재개봉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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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이 8월8일 서대문 드림시네마와 인사동 허리우드 극장에서 재개봉 됩니다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이 22년만에 그� 그 장소에서 다시 선보이는 것이죠!!!
전국에 바바리 코트와 성냥개비 열풍을 일으켰던 바로 그 영화가 다시 개봉한다니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T^T
영화 속에서의 주윤발과 故장국영의 예전 모습을 보는 제미도 쏠쏠할듯 ㅎㅎ
예전 포스터와 스틸들
<영웅본색2>는 올 추석 쯤 재개봉할 예정이고
<첩혈쌍웅>은 올 말쯤 재개봉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