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연작시 - 같은하늘아래 -13- 갯사랑pagrus 2008. 7. 31. 17:14 사진:http://blog.daum.net/ksrpinokio 그대 살고 있는 하늘을 보았습니다줄지어 서 있는 전신주를 따라 가며내 눈은 쉬지 않고 수를 헤아리고지친 전신주에 걸린 노을은지키지 못한 바보 같은 마음의 흉터인양투덕거리며 돌아옵니다익숙하지 못한혼자라는 말에서다시 둘이길 기도하며그 하늘 아래에내 눈을 두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