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연작시 - 같은하늘아래 -27- 갯사랑pagrus 2008. 8. 7. 23:52 사진:http://grasige7.egloos.com 울음이 복 받쳐옵니다.똬리 틀고 있었던 아련함이파도처럼장대 같은비처럼밀려오고퍼부어 버리는데내 슬픔 어린 그리움은밑바닥을 밀고배를 끄는데바싹 마른 나무는뼈다귀로 서서 윙윙 울고 있습니다.둔중하고 흐릿한 영혼의 늪으로수없이 지나간 계절과는 달리나의 하늘은 아직도 겨울인데그대 하늘에는 봄비가 내리는군요같은 하늘인데울음이 복받쳐오는겨울 빛 내 하늘은자꾸만 식어서 얼어버리는데그대 하늘은 무심히 봄비가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