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사랑pagrus 2008. 8. 13. 07:59

 

엇비슷한 높이
해안 가까이 솟아
굽이 감돌며
흘러 내리는 40리 골짜기
높직한 준봉들이
반달 모양으로 둘러
그 깊이의 그윽함이여
울창한 樹林(수림)
염천 불볕더위 식히고
물길 따라 나란한 길은
두 물길
양옆으로 떨어져
단아하기 그지없는 쌍생폭포
千仞斷崖(천인단애)가
장성처럼 서 있으니
폭포수 머무는 곳
관음굴로 흘러드는구나.


* 경북 포항시 송라면에 있는 산으로 해발 710m의 준봉

- 이 산자락을 굽이치는 골짜기인 청아골에는 다양한 폭포가 있어 절경을 이루는 곳
그리고 천년고찰 보경사도 여행에서 빼 놓을수 없는 곳
이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때 지명스님이 창건한 절로 스님이 중국에서 불경과 팔면보경을 연못에 묻고 절을 지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란다.
현재는 대웅전, 적광전, 천왕문, 요사채 등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