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사랑pagrus 2008. 9. 12. 14:27

 

사진:http://heyjued.egloos.com/1805820

 

마당 한켠으로 햇발이 놀아
긴 팔 벌려 따라가 노는
빨래 줄에도 바람살이 널려 있습니다.

세월 잊은 꽃들도
잉태하여 야위어가는 시간도
아래로 흐르는 물길처럼
내 속에서 피가 되어 흐릅니다.
그 하늘의 노을을 만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