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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다녀오며
갯사랑pagrus
2013. 10. 5. 19:10
늘 같은 길을 걸었다.
토성동 지하철역에서 내려 병원으로 그리고 경남중학교를 지나 혼자 걷는 길이 늘 한결같았다.
그러면서 늘 그냥 지나쳤던 이 길
부산에서 유명한 족발골목인데 관심밖이었다.
오늘은 이 길이 눈에 들어온다.
화창한 날
가을이라고 하기엔 더운 날씨
햇살따스한?
아니 더운 날...
나는 아는 이 하나 없는 이 길을 혼자 걷는다.
후쿠오카에서 본 듯한 가게다.
한글이없었다면 아마도 혼돈을 했을 것이다.
몇년 후
이 길을 걸을 때는 병원 다녀오는 길이 아니라 즐거운 맘으로 여행을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