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연작시 - 같은하늘아래
그림:김복동(10호)
출처:http://cafe.daum.net/jsyart
가물대고잔바람에 넋을 잃고점점 기운다.투영되어 비가 때리 듯말라비틀어진 속을 비집고손톱 끝으로 긁어버린 하늘이모르게 왔다.묵묵히 따르고허물이 되었지만구겨진 영혼의 하늘은눈물겨운 자국들로젖어 비릿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