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붓꽃) 꽃말은 기쁜 소식
[식물] 꽃
1 붓꽃과의 한 속. 높이는 30~60cm이며, 봄에 자색, 흰색 따위의 창포 비슷한 꽃이 핀다. 영국붓꽃, 독일붓꽃 따위의 180여 종이 북반구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
2 붓꽃과 품종의 하나. 높이는 30~60cm이며, 잎은 넓은 선 모양이다. 4~5월에 흰색, 자주색, 노란색, 청자색 따위의 창포 비슷한 꽃이 피고 향기가 많다.
'무지개의 여신'이란 뜻을 가진 아이리스의 전설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위대한 신으로 많은 신들을 이끌고 그들을 다스리는 신들의 왕인 제우스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늘의 지배자로서 비를 내리게 하고, 천둥과 번개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죠. 그리고 정의로움을 지녔으며 거짓말을 용서하지 않았고, 한 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우스도 완벽한 신이 될 수 없었나 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우스가 굉장한 바람둥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많은 마음고생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결혼을 주제하고 아내들을 보호하는 신이었습니다. 헤라는 질투가 무척이나 심했습니다. 제우스가 바람을 피우면 반드시 그 상대에게 큰 벌을 내려야 맘이 풀렸습니다. 한편, 그리스의 신중에는 아이리스라는 딸을 가진 신이 있었습니다. 이 신의 딸 아이리스는 누가 봐도 아름다
움에 빠져들 정도의 미모를 지닌 여인이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우연한 기회에 아이리스를 보게 된 여신 헤라도 반할 정도였습니다. 그리하여 헤라는 아이리스를 불러 "아이리스, 넌 참으로 아름답구나. 내 곁에서 시중을 들도록 해라." 헤라는 아이리스를 자신의 시녀로 삼게 되었습니다. Olympus산 위에 자리 잡은 신전에 살며, 인간 세상과 신들의 세계를 관장하는 제우스의 눈에는 안 보이는 게 없었습니다. 특히나 바람둥이 제우스에게 아름다운 여인은 더욱이 눈에 잘 띄었습니다. "헤라 옆에서 시중을 들고 있는 저 처녀는 누굴까? 참으로 아름답구나!" 아이리스는 외모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예절도 바르고 몸가짐
또한 아주 단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바람둥이의 기질이 발휘된 제우스는 아이리스의 아름다움에 취해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총명한 아이리스는 제우스의 여러 가지 계략으로부터 번번이 빠져 나갔습니다. 제우스는 애가 닳아 발을 동동 굴렸습니다.
이를 보고 있던 헤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이리스가 재치 있게 제우스의 유혹을 뿌리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아이로구나!"
점점 더 아이리스가 마음에 들었던 헤라는 아이리스에게 선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자, 이것은 인간 세상에서 무지개라고 하는 것인데 너의 목걸이로 하여라.
그리고 이것으로 다리를 놓아 하늘을 건너는 영광도 너에게 주마."
"황공하옵니다. 헤라여!"
헤라는 향기로운 입김을 세 번 뿜어서 아이리스를 축복하였습니다.
그 때 입김에 서린 물방울 몇 개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꽃이 피어났습니다. 바로 이 꽃이 아이리스라고 합니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을 지녔으며 무지개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붓꽃의 이름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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