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연작시 - 같은하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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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사랑pagrus 2008. 7. 28. 13:41

사진:http://blog.daum.net/biccal

 

바다가 보이는
하늘이 너울지고
커피 향이 식어 가는
비 오는 날
유리창에는
비가 이마를 대고
지금
그리운 사람 은
벌거숭이 바다에 누워 있는데
내 눈물 속에 살고 있는 하늘은
그대 하늘인데
같은 하늘 아래 있는
나는
향기 남은 추억이
꽃처럼 피어나고
저기 바다에 걸린 하늘은
지상의 내가 볼 수 있는
당신의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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