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시 - 같은 하늘 아래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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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사랑pagrus 2008. 8. 5. 23:14

사진:http://blog.daum.net/kyulzzam

 

오늘은 저울질을 합니다
무엇으로 술픔이 하늘을 어둡게 만드는지
그래요
하나있는 심장이 울어 버렸어요
속 깊은 내 우물이
그렇게 당신과 나를 저울질합니다
모든 길은 당신의 하늘로 가려는데
눈물 흘리는 어둠이
비로소 이별로 돌아오는 길이기에
저 하늘이 오늘은 어둡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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