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시 - 같은 하늘 아래 -Ⅱ-
사진:http://blog.daum.net/dyjung66
바람이렵니다.
가면 가는 데로
놓아주어야합니다.
오면 오는 데로
바라만 봐야합니다.
바람이 부는 양
그저 놔두면
언제였냐는 듯
스치고 지나갈 것을
왜 그리도 부여안으려 했는지
같은 하늘 아래에서
나는
더 애달파 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