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입술 무슨 설움이 그리 깊어 울고 있는가
넋이라도 달래려 가까이 다가서면
넌 아직도 입가에 밥풀 머금고 있구나
살아도 힘든 세상이
죽어도 힘든 세상이
너의 그 입술이 다물어질 때
그 허리도 펴 보렴
붉은 입술 설움이더냐 고개 들어
분봉을 만지작거려 하늘을 보아라
밤이면 밝은 달 보듯 그렇게 허리를 펴 보렴
붉은 입술 무슨 설움이 그리 깊어 울고 있는가
넋이라도 달래려 가까이 다가서면
넌 아직도 입가에 밥풀 머금고 있구나
살아도 힘든 세상이
죽어도 힘든 세상이
너의 그 입술이 다물어질 때
그 허리도 펴 보렴
붉은 입술 설움이더냐 고개 들어
분봉을 만지작거려 하늘을 보아라
밤이면 밝은 달 보듯 그렇게 허리를 펴 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