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연작시 - 같은하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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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사랑pagrus 2008. 8. 8. 23:08

사진:http://cafe.daum.net/climbingmt/Ch7i/468

 

 

 

훅!...
뜻 모른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새벽 강가에 혼자인 내가
나 이외엔 아무도 없는
다만
물안개 속에서
고개 돌려 잠들어 있는 추억뿐
바람이 내는 신음소리뿐
조심스레 만져보는
수분 품어 안은
무성하게 날 감싸려고만 할 뿐
온통 시린 눈물 만 잡히는
그대 하늘에게
안개의 출렁임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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