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어스름 땅거미 지면
자연히 찾아드는 골목길
내 집으로 가 듯
알지 못하는 이 그림자 따라 가고
흐르는 긴 차량의 물결
물결이 날 쓸어
눈감게 만드는 저녁
나는 그 섬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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