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꽃의 詩

속 앓이 - 매화

갯사랑pagrus 2008. 8. 19. 10:59

사진:http://cafe.daum.net/sanchassa

 

매화 봄이요
떨어진 꽃잎도 봄인데
먼곳에 가신 이
생각하다 주운 꽃잎
그대에게 부치고 싶다

바람이 물어준
그대 그리움은
은행열매처럼 붉은데
내 서있는 봄에는
까마귀 날개빛이구나

비취빛 바다여
속앓이하는 산이여
계절은 쉼 없는데
작년에 피었던 매화
올해도 피었구나

나 혼자 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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