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꽃의 詩
사진:http://blog.daum.net/leeskl
달빛에 멱감고
긴 속눈썹 가다듬어
반달이거니
초승달이거니
분 단장하는 꽃아
밝혀둔 뜰에 나와
별 하나 따다가 비녀 찌르고
별 하나 따다가 옷고름 만지작
니 모습이 순결한 밤이 되는구나
바알간 볼 만지는 새색시가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