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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꽃의 詩
개별꽃
갯사랑pagrus
2011. 6. 3. 15:42
잎겨드랑이로 숨어서
낮은 미소 머금은 너는
수줍은 새색시
연지를 하얀 얼굴 가득하였구나
가는 길 부둠어
멈추게 만드는 너는
들에 핀 별이요
도도하게 고개 든 하얀 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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