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Lendvay.
티보 바르가 콩쿠르 우승 등에 빛나는 비르투오시티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헝가리 최고의 집시 음악가의 아들답게
집시 음악의 감수성과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 받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새롭게 등장한 이 새로운 집시 음악의 영웅은, 화려한 기교와 폭 넓은 음악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누구나 공감할 수있는 아름답고 애수 어린 집시 바이올린의 정수'를
이 앨범을 통해 확인시켜 주고 있다.
클래식과 정통 집시 민요, 심지어는 탱고 standard에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표정과
음악성을 표출하는 수록곡들은,
기존 집시 음악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장르를 넘어선 발전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유명한곡 리베르탱고를
시원스럽게 연주한 렌드베이.
요즘 저에게 "들을 만한 곡 없어?" 라고 사람들이 물을 때마다 추천해주는 음반입니다. 헝가리 최고의 집시음악가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그에 걸맞는 티보바르가 콩쿠르에 우승한 경력이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이란 연주하는 사람 혹은, 지휘자의 곡 해석 능력으로 인해 같은 음표를 연주하지만 다른 분위기를 가진다고 생각하는데, Lendvay의 연주는 처음 듣는 순간 이게 같은 악보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롭게 해석한 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올려놓은 곡은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Libertango입니다. 개인적으로 YoYoMa의 Libertango도 좋아하지만, Lendvay의 Libertango는 조금 더 격정적이며 감정이 고조되었을때 무심하게 끝나버리는 :예를들면 로맨스 영화에서 주인공 남녀가 서로 사랑을 나누기 직전 끝나버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느낌때문에 제가 Lendvay의 음악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0월 24일부터 한국 세종 문화 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한다는 소식에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에 있지 않아 보러갈 수 없다는 것에 많이 안타깝네요
출처:http://hugito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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