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꽃의 詩

코스모스

갯사랑pagrus 2008. 7. 29. 20:43

 

기다리다 지쳐
그렇게도 힘이 들었나
목이 메여 말하지 못하고
기다리는 길목에
기다리다 기다리다
길어진 목
내 그리움의 꽃이여

바람으로 불어지면
옹기종기 무리가 되었나
이꽃 저꽃 많은 사연에
길목은 화사한 빛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길어진 목
내 기다림의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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