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야기

[스크랩] 씨름도

갯사랑pagrus 2008. 8. 10. 18:00

 

 

단원 김홍도의 씨름입니다.

그림속의 시기는 단오때 입니다.

그림속의 부채를 든 모습에서 알수가 있습니다.

이 그림은 단원풍속화첩 25가지중 하나입니다.

씨름하는 두 사람을 화면 가운데에 그려놓고 구경꾼들을 씨름꾼 주위에 원형구도로 배치함으로써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주제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탁월한 공간구성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구경하는 사람들을 화면에 다양한 변화를 주어 배치해놓음으로써 전체 구도에 유연한 활기를 부여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림속의 모든 인물들이 씨름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엿파는 총각은 먼산을 바로보고 있어 답답함이 없고 시원스러워 보입니다.

그름을 자세하게 들여보다 보면 아마 씨름이 곧 끝이 날거 같지요.

또한  오른쪽 아래의 두남자를 보면 손 모양도 틀렸습니다.

마치 틀린 그림 찾기를 해도 재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집에서 읽고 출근해서 정리할려니 도통 생각이 잘 안나네요.

 

출처 : 이정하!
글쓴이 : 이정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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