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요가/로드 빌딩

[스크랩] 스파이럴 가이드배열의 이해 #3

갯사랑pagrus 2009. 1. 12. 19:53

스파이럴 가이드배열의 실제 배열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명칭부터 정리를 하자면...

릴시트와 가장 가까운쪽의 가이드를 버트가이드(Butt guide)라고 하는것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 버트가이드와 마지막에 180도 돌아가 있는 가이드 사이에 위치한 가이드 두개를 범퍼가이드(bumper guide 혹은 in-between guide)라고 합니다. 편의상 버트가이드에 가까운것을 범퍼가이드 1번, 다음것을 2번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스파이럴 배열을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마땅한 그림이 없어서 그림판으로 그려봤는데.. ㅋㅋ 보기 힘드시더라도 그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림에는 영 소질이 없습니다. ㅋㅋ

기본적으로 스파이럴의 회전 방향은 손잡이쪽에서 초릿대쪽을 바라봤을때 오른손잡이의 경우 반시계방향, 왼손잡이의 경우 시계방향입니다. 릴핸들방향과는 전혀 관계 없이 단순이 오른손으로 케스팅을 하느냐 왼손으로 케스팅을 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왼손잡이용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래 그림의 회전방향만 반대로 해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스파이럴 배열의 범퍼가이드 각도

초기 스파이럴 배열의 가이드 각도는 버트가이드로 부터 0도-90도-180도의 순서로 단 한개의 범퍼가이드만을 사용해서 제작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빌더들이 연구,제작하고 실험해본 결과 0도 - 60도 - 120도 - 180도의 각도로 두개의 범퍼가이드르 사용하는것이 라인 방출과 비거리 면에서 더 낳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스파이럴배열의 로드는 대부분 이 각도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랭크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조정해야하는 부분이 생기게 되므로 일단 이 각도를 기준으로 제작하신후 실제 케스팅을 해보고 라인방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시 조절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2. 스파이럴 배열의 범퍼가이드간 거리

범퍼가이드간의 거리는 실제 라인이 블랭크와 접촉하지 않고 라인방출이 부드럽게 되는 한도 내에서 어떻게 처리하던 큰 상관은 없는듯 합니다. 제 경우는 블랭크의 액션이나 길이에 따라서 14~17cm까지 조절해서 사용을 하며 각각의 거리는 동일하게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케스팅할때나  대상어를 걸어 파이팅을 할때에 라인이 블랭크에 닿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3. 범퍼가이드의 사이즈와 종류

범퍼가이드의 사이즈는 케스팅성능과는 큰 차이가없는듯 합니다.

저는 마지막 180도 돌아간 가이드보다 한사이즈 더 큰 가이드를 사용을 하고 더블풋 가이드를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약간의 비틀리는 힘을 받기 때문에 싱글풋가이드보다는 더블풋가이드를 사용하는것이 더 낳을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범퍼가이드 두개는 되도록이면 동일한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스파이럴가이드배열의 가이드각도나 거리, 사이즈는 정석은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대략 10대정도(가이드교환작업 포함) 스파이럴 배열을 해 봤습니다.

동일한 블랭크라고 하더라도 실제 케스팅을 해보면 느낌이 좀 다릅니다. 각 가이드의 각도와 거리를 약간씩 수정을 해 주어야만 합니다.

위에 제시한것 외에도 가이드의 거리는 일반 배열을 그대로 하고 스파이럴배열로 돌려본적도 있습니다. 각 가이드의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범퍼가이드의 각도또한 많이 달라졌습니다. 즉.. 거리가 길면 가이드의 각도는 좁게 가까워질수록 넓게 배열했었습니다. 대충 0도 - 40도 - 100도 - 180도 순으로 했었던것 같습니다. 결과는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였지만 그렇게도 할 수 있다는것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양한 각도와 다양한 거리를 연구해보시고 실험해 보셔서 자신만의 스파이럴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 또한 아직도 최적의 각도와 거리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제작중인 로드또한 스파이럴배열의 로드 입니다. 이 로드는 도를 약간 변화시켜봤습니다. 케스팅시 라인방출은 상당히 부드럽게 되었습니다. 걸리는 부분도 없었구요..

물론 이번 방법이 최선은 아닐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점점 더 낳은것을 찾아가는것.. 로드빌더라면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출처 : Custom-RodBuilding
글쓴이 : 아크시아(문유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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