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연작시 - 같은하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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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사랑pagrus 2009. 7. 17. 14:01

묻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 산은 강을 넘어 갔을까요?
그렇게 모진 세월 지나
강이 산을 넘었을까요?

아닙니다.
그 하늘이 있어 그리 보이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의 하늘 침범치 못하듯
저 산은
저 강은
서로를 넘지 못합니다.
그대 하늘이 존재 하는 까닭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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